존경하는 학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제14대 회장 진승현입니다.

먼저,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를 변함없이 아껴주시고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학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학술연구와 영상제작 기술의 발전, 
그리고 창작 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작 중심 학회’**로서, 1999년 설립 이래
20여 년의 시간 동안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의 선도적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훌륭하신 선배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학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임을 깊이 새기며, 이에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학회는 ‘새로운 영상물 창작’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영상미디어 
환경과 시대적 요청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며,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학회는
**창의성(Creativity), 융합(Convergence), 국제화(Globalization)**를 핵심 가치로 삼아,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영상제작 기술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전문 학술단체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오늘날 영상 콘텐츠는 기술과 예술, 문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되며, 산업적·문화적 가치 
창출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 학회는 각 분야의 고유한 특성과
기술을 존중하고 이를 융합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영상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술활동과 연구 교류를 활발히 이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통적인 영상제작 방식을 존중하는 동시에, 뉴미디어 콘텐츠 및 숏폼 콘텐츠 등 
새로운 제작 방식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신규 포맷의 제작 방법론 개발, 교육,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신기술 접목과 제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첨단 영상제작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산학연 협력 기반의 
실질적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제작’ 중심의 논문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이론 중심 논문과 차별화된 
현장 중심형 실용 연구성과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세미나, 워크숍 등과 긴밀히 연계하여
이론과 실제가 조화를 이루는 실용 학술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본 학회는 영상미디어 산업의 국제적 흐름을 반영하여,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술대회, 세미나, 워크숍, 국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최신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는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첨단 영상제작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학문과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학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학회가 영상제작과 연구의 중심이 되는 열린 학술공동체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제14대 회장 진승현 올림